<20년 05월호> 일본어저널 활화산 트래킹, 키리시마 화산
활화산 트래킹, 키리시마 화산
성큼 다가온 봄의 향취를 느끼기에 가장 좋은 곳은 바로 ‘산’이지 않을까. 특히 일본 큐슈(九州) 지역은 산과 바다로 둘러싸인 지형 덕에 오감으로 자연을 만끽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필자도 지난 10여 년간 큐슈를 여행하면서도 좀처럼 봄맞이 산행을 떠나지 못했는데 우연히 오나미노이케(大浪池) 호수 사진을 본 뒤 ‘이곳에 꼭 가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어 키리시마(霧島) 화산을 향해 출발하기로 했다.

그린파크 에비노를 나와 10분 정도 달리자 교마치 온천
쿄마치 온천마을(京町温泉郷)이 나왔다. 유명한 온천이지만 코로나 19 때문인지 유독 한적했다. 쿄마치 온천마을에서 북서쪽으로 약 7km 정도 이동하면 언덕 위에서 행복을 선물한다는 마사키역(真幸駅)이 맞이해준다.
JR큐슈 히사츠센(肥薩線)의 마사키역은 1911년, 미야자키현에 최초로 생긴 철도역으로 오래된 목조 역사가 그대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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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일본어저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