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06월호>동요 시인의 마음의 고향 나가토시(2)

혼슈(本州) 서쪽 끝에 있는 야마구치현(山口県)은 시모노세키(下関)와 후쿠오카현(福岡県)의 기타큐슈(北九州)를 오가는 간몬(関門) 연락선(400엔. SUNQ 패스 이용 가능)으로 5분이면 건널 수 있으며 JR 열차로도 약 14분밖에 걸리지 않을 만큼 접근성이 좋아 후쿠오카 여행 시 들르기 좋다. 이달에는 지난달에 이어 야마구치현의 나가토시(長門市)에 대해 소개한다.


양귀비를 기리는 요키히노사토

오랜 옛날, 세계 3대 미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중국의 양귀비가 바다에서 표류해 나가토까지 왔다는 기록이 있다(당나라에서 도주했다는 설도 있음).

양귀비가 중국에 돌아가지 못하고 756년, 3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자 나가토 주민들은 그녀를 니손인(二尊院) 절에 정성껏 묻어줬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요키히노사토(楊貴妃の里. 양귀비 마을)’는 양귀비 전설을 기념해 만든 중국 분위기가 물씬 나는 이국적인 공원이다.

끝없이 펼쳐지는 푸른 바다와 하늘

1955년, 하얀 여우의 계시를 받고 세워졌다는 ‘모토노스미 이나리 신사(元乃隅稲荷神社)’는 바다를 향해 길게 늘어서 있는 123개의 붉은 도리이(鳥居)가 굉장히 인상적인 곳으로 나가토시 홍보 브로슈어의 표지에 실려 있는 관광 명소이다.

수많은 도리이가 연출하는 멋진 풍경을 보러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데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도리이 위쪽에는 5m 높이에 새전함이 있어서 이곳에 동전을 던져 넣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몇 번씩이나 동전을 던져가며 어렵게 소원을 비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신사 아래쪽은 절벽 위의 평지와 이어져 있어 파도가 세차게 들이치면 바닷물이 땅 위로 솟아오르는 박력 넘치는 절경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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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일본어저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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