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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03월호> 큐슈의 <쥬라기 공원> 쿠치노에라부지마

유네스코 자연유산이자 애니메이션 <원령공주>의 배경지로 유명한 가고시마현(鹿児島県)의 야쿠시마(屋久島) 섬은 수천 년을 역사를 지닌 원시림, 호쾌하게 쏟아지는 폭포 등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한다. 이 야쿠시마 서쪽에는 역시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구치노에라부지마(口永良部島)’라는 섬이 있다.

미지의 세계를 찾아서

큐슈(九州) 북쪽의 후쿠오카(福岡)에서 남쪽의 카고시마까지는 차로 약 5시간. 이른 아침, 카고시마항에 도착해 수속을 마치고 오전 8시 30분에 출발하는 야쿠시마행 페리(1일 1왕복)에 올랐다. 야쿠시마는 워낙 유명한 섬이라 쉽게 정보를 구할 수 있지만 이름도 낯선 쿠치노에라부지마에 관한 정보는 주민들이 운영하는 홈페이지가 거의 전부인 듯하다.



작은 섬에 자리한 온천과 신사


쿠치노에라부지마는 작은 섬이지만 세 곳의 신사와 명탕으로 소문난 네 곳의 온천이 있다. 우선 항구에서 차로 약 40분 거리에 유무기(湯向) 온천과 곤겐(権現) 신사가 있다. 큐슈 명탕 중 하나로 꼽히는 유무기 온천은 풍부한 온천수를 자랑하며 온천 침전물이 떠 있는 게 특징이다. 온천탕 바로 옆에는 신비스러운 분위기의 곤겐 신사가 있는데 에도(江戸) 시대 때 지어진 것으로 여겨진다.



< 출처 : 일본어저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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